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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2025

[11월 28일] 건반 위의 비르투오소 II

TomatoTV 개국 23주년 기념 특별음악회

건반 위의 비르투오소 Ⅱ

Virtuoso on Piano Ⅱ

부조니 콩쿠르 우승자, 아르세니 문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를 담은 두 작품,

웅장한 서사와 극적인 전개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고 화려한 변주와 매혹적인 선율의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

한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부조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아르세니 문의 탁월한 해석으로

두 작품의 대조적인 매력을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피아노 협주곡의 다채로운 색채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P R O G R A M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S. Rachmaninoff,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Op.43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P. I.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1 in B-flat minor, Op.23

Ⅰ. Allegro non troppo e molto maestoso - Allegro con spirito

Ⅱ. Andantino semplice - Allegro vivace assai

Ⅲ. Allegro con fuoco

 


P R O F I L E

PIANO | 아르세니 문 Arsenii Moon

아르세니 문은 64회 페루치오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의 우승을 통해,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떠올랐다. 그는 본상 수상뿐만 아니라,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만 수여되는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상’을 함께 수상하며 특별한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30여 년 만에 처음 수여된 것으로, 그의 음악성과 예술성이 동시대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다. 더불어 전 세계 청중들이 참여한 온라인 플랫폼 투표를 통해 ‘청중상’까지 수상하며 대중적 공감 역시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아르세니 문은 2024/25 시즌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주요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대한민국, 일본 등지에서의 리사이틀 및 오케스트라 협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빈 콘체르트하우스,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서울 예술의전당, 취리히 톤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세계적 명성의 공연장에서 그의 음악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또한 도이치 그라모폰과 ORF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음반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다가오는 2025/26 시즌에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이탈리아 국립 RAI 교향악단과의 데뷔 무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바이마르 슈타츠카펠레, 덴마크 필하모닉,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도 계획되어 있다. 루체른 스트링 페스티벌, 프리부르 국제 피아노 시리즈 등 국제 페스티벌에의 초청 또한 이어지고 있으며, 빈 무지크페라인, 베를린 필하모니 실내악홀, 본 베토벤하우스, 프라하 스메타나 홀, 함부르크 라이즈할레,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음악당 등 유럽 주요 콘서트홀에서의 연주도 예정되어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은 창립 1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르세니 문을 ‘라이징 스타’로 선정하였으며, STAGE+ 플랫폼을 통해 부소니 콩쿠르 결선 무대의 콘서트 다큐멘터리를 공개하였다. 또한 드뷔시의 「불꽃놀이」와 「종소리를 통과하는 나뭇잎들」, 사티의 「그노시엔느 3번」에 대한 그의 해석은 ‘100개의 위대한 음악적 순간’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어, 다니엘 바렌보임, 엘렌 그리모, 키안 솔타니, 안드레아스 오테르사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였다.

 

1999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아르세니 문은 여섯 살에 엘레나 쟈브레바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열 살의 나이에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일찍이 오케스트라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후 림스키-코르사코프 음악학교 및 음악원에서 알렉산더 샌들러와 함께 수학하였고, 2024년에는 뉴욕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세르게이 바바얀을 사사하며 학업을 마쳤다.

 

그의 음악 여정에는 스타니슬라프 코차노프스키, 조셉 스웬슨, 메이앤 첸, 드미트리 마트비옌코, 마크 러셀 스미스, 이안 홉슨,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의 협업이 깊은 영향을 주었다.

 

독일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의 평론가 마르쿠스 슈테블러는 “엘프필하모니는 아르세니 문의 연주와 함께 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그는 놀라운 테크닉과 음색 감각, 깊은 음악성을 지녔을 뿐 아니라, 훌륭한 연주자와 예외적인 예술가를 구분 짓는 ‘마법’의 기운을 지니고 있다”고 극찬한 바 있다.

 

 

CONDUCTOR | 김광현

지휘자 김광현은 33세에 국공립 음악 단체의 역대 최연소 수장으로 전격 발탁되며 2015년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취임했다. 해체 위기설까지 돌던 원주시향을 신선한 기획과 최고의 연주로 1년도 채 안 되어 객석 점유율과 정기회원 수를 두 배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클래식 불모지에서 빠른 시간 내 올린 성과를 유력 일간지와 지역신문에서 앞다투어 다루며 지역 오케스트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광현은 2021년 12월 말까지 원주시향에 만 7년간 재임하며 ‘대한민국 교향악 운동의 모범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현재 교향악, 오페라, 발레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독보적인 지휘자로 많은 클래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대전시향, 대구시향, 부산시향, 부천필, 인천시향 등 국내 대부분 국공립 교향악단의 정기, 기획, 지방순회연주를 지휘한 바 있으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필, 로이틀링겐 필, 남서독일 콘스탄츠 필,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체코 칼로비바리 심포니,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심포니, 일본 규슈 심포니 등 외국의 다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특히 독일 튀링겐 필의 정기연주회와 잘츠부르크 순회연주를 성공리에 지휘한 바 있으며, 체코 칼로비바리 심포니를 이끌고는 유럽 3대 콘서트홀로 불리는 프라하 스메타나 홀에서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을 지휘하여 관객의 기립박수와 함께 유럽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의 활약은 무대 음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다. 서울대학교 60주년 기념 정기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학부 재학생 최초로 지휘한 이후 한국과 독일에서 국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제작한 <가면무도회>,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운명의 힘>, <카르멘>, <토스카>, <파우스트>, <피가로의 결혼> 등 20여편이 넘는 오페라와 발레 <돈키호테>,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오네긴>, <지젤>, <호두까기 인형>을 지휘하였다. 특히 외국인 지휘자의 무대로만 여겨지던 예술의전당 콘서트 오페라를 한국인 최초로 2년 연속 지휘했으며, 대전예술의전당 제작 오페라 <투란도트>를 지휘했을 때에는 제작 오페라 최초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으며, 2024년 <파우스트> 공연은 “선율과 감정의 표현이 놀라웠고, 유연하고 여유로운 흐름 속에 프랑스 음악 특유의 화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푸치니 서거100주년 오페라 갈라콘서트’로 유럽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오페라단, 서울문화재단과 함께한 무대를 통해, 대형 야외 오페라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제작한 발레 <백조의 호수>와 <돈키호테>를 지휘하여 ‘차이콥스키가 매우 만족스러워했을 아주 적절한 템포와, 교향곡을 듣는 듯한 놀라운 사운드’, ‘단언컨대 마린스키 극장을 능가하는 마법 같은 오케스트라 소리’라는 평론의 극찬을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그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다.

 

지휘자 김광현은 예원학교 피아노과와 서울예고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하여 임헌정과 김덕기를 사사하며 교향악과 오페라를 공부하였다. 대학 재학 시절, 이미 그 재능을 인정받아 <제9회 미야자키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 지휘자로 선발되어 일본 규슈 심포니를 지휘한 바 있다. 이후 독일로 유학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였고, 정명훈, 헤르베르트 블룸슈테트, 샤를 뒤트와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선발되어 사사했다.

ORCHESTRA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97년 2월 창단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년 4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국내외 주요 오페라 및 발레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 등을 포함하여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해내고 있다. 2000년 군포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9년부터 시행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의 롤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130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2,500여회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는 매력적인 오케스트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예술단체’ 선정되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